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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E ACADEMY - 회원 수강후기
IME ACADEMY 에서 강좌를 수강하신 회원님들께서 강좌를 수강하신 후 소감을 남겨주시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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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는 한달만 안해도 일년치를 잊는다고 했던가요.
나름 초등학교 중학교 까지 영어수재 소리까지 듣다가 어학공부 그 뭐 어렵겠나 싶어, 필요하지 않아 아직 시작하지 않은 것 뿐, 시작만 하면 언제든 금방일것이라며 영어공부도 손 놓은 채 안일하게 살아온 저입니다. 결국 지금은 영어뿐만 아니라 그 자신감도 잃어 외국인에게 인사조차 건네지 못해 굳어버리는 조선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만.
제일 두려운 건 어휘나 문법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제가 용기내어 한마디 건넸을때 외국인이, 알아들으려 노력은 했으나 알아듣지 못해서, sorry? 라는 소리가 나오면 어쩌나 그게 제일 걱정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저도 학원에서 단어와 문법, 1형식이 어쩌고저쩌고만 줄창 외운 영어벙어리였기 때문입니다.발음에 컴플렉스가 있어 단어외울때도 소리내어 읽지않고 우물쭈물했던 저는 외국에 한번이라도 갔다오면 고쳐지겠거니 또다시 어학공부에 대해 막연하고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IME ACADEMY 를 알게 된 건 몇년 전 정말 우연히 였습니다. 네이티브처럼 발음하기 였나, 김명기 선생님이 쓰신 책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고, 책 내용에 심한 공감과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된 것입니다. 한때 극성인 엄마들이 영어발음 좋아지라고 자식들의 혀 아래를 자르는 수술을 했듯이, 내 발음이 좋지 않은 건 그냥 선천적 구강구조의 특성이라고 생각해왔던 저였습니다. 혀가 길어서 대충 혀에 기름 바른듯 느끼하게 둘둘 굴리면 되는 줄 알았던 영어발음이 한국어발음과는 태생부터 다른, 그저 다른 구조와 체계의 차이일 뿐이었다니! 그래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게 당연한 거 였을겁니다. 영어는, 한국어가, 아니니까. 영어는 한국어와는 또 다른 개별의 언어체계니까. 어린아이가 모국어를 배우듯 그냥 다 리셋시키고 새로이 받아들였음 쉬웠을 것을. 한국어로써 영어를 이해하려했다니 이렇게 어리석은 실수가 또 없습니다.
결국 돌아돌아 먼 길을 돌아온 저는 늦었지만 새로 시작해보려합니다. 게을러서 그마저도 몇년이 걸렸지만 확실히 배우는 발음이 하나하나 늘때마다 연습해 그 단어를 내 것으로 만들고 모국어 내뱉듯 내뱉을 때 마다 얼마나 짜릿하던지요. 이제 자신감 회복해 외국인에게 당당해지려합니다. 횡설수설 말이 길었네요. 선생님, 그리고 IME ACADEMY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공부는 아직 진행형 (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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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확히 이해를 하셨습니다. ^^
영어는 우리나라 말과 그 발성과 호흡 자체가 다른 언어입니다. 우리나라 말은 판소리와 같은 발성을 하고 영어는 성악과 같은 발성을 합니다.
판소리와 성악이 얼마나 다른 것인가는 설명드리지 않아도 잘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렇게 다른 언어를 판소리 창법으로 성악을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우선 제대로 느낌도 만들어지지 않고 성악의 현란한 피치의 이동도 제대로 표현 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나라 말과 영어는 발성과 호흡 자체가 다른 언어입니다. 입 모양도 다르고 모든 발성 조건이 다른 것이죠.
그래서 그 차이를 정확히 이해를 하고 영어를 제대로 발음하기 위한 발성 조건을 익힌다면 영어를 제대로 발음하게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영어를 제대로 발음하지 못한 것은 우리나라 말과 영어가 그렇게 큰 차이가 없다고 느끼고 우리나라 말에서 영어를 발음하려고 시도했기 때문입니다.
영어는 발음교정이 첫 과정으로 우선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영어를 받아 들이는 능력이 무한대로 늘어 나게 되는 것이죠.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 |
2015-01-27
1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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