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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E ACADEMY - 회원 수강후기
IME ACADEMY 에서 강좌를 수강하신 회원님들께서 강좌를 수강하신 후 소감을 남겨주시는 게시판입니다.


  마치 미국에서 태어난 아기처럼.......
   IME ACADEMY - 회원 수강후기 by 염정용  |  2008-10-17, 12:37:52



언젠가 프랑스로 이민간 입양된 사람이 자신의 부모를 찾는 것을 본적이 있읍니다.
아주 유창한 프랑스어로 말하면서 중간중간 매우 어색한 한국어를 구사했읍니다.
같은 한국인인데도 참 어색하게 느껴졌읍니다. 하지만 그때 아주 중요한 메세지를
놓치고 말았읍니다. 왜 그럴까?라고 한번도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니다.

그것이 제가 영어를 못하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하는 의문을 떠올릴 수 없었읍니다. 또 한번 느끼는 것이지만 올바른 질문은 이미 올바른 대답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 아주 짧은 순간에 자신도 모르게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냥
과거의 습관대로 사는 것과 그 의문에 대해서 매우 신중하게 탐구하는 삶 중에서
말이죠. 그것은 나비효과라고 하는 현상과 같은 결과를 가져옴을 절실히 느낍니다.
부드러운 나비의 날개의 진동이 지구 반대편에 허리케인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아주 섬세한 차이가 엄청난 차이를 불러올 수도 있는 것이지요.

만약 내가 저 사람처럼 프랑스로 입양되어 컸다면 지금처럼 한국어를 잘 할 수 있었을까?  분명히 나도 저 사람처럼 똑같이 어눌한 한국어를 말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그 의미는 무엇일까?  그것은 신체구조와는 상관없이
나에게는 어떤 언어라도 배울 수 있는 능력이 이미 내장되어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요? 다만 그 배우는 방식이 다를 뿐이겠지요. 그것은 컴퓨터의 OS만 설치되어 있으면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양한 작업을 할 수가 있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입양된 사람에게는 프랑스어라는 프로그램이 설치되었고
나에게는 한국어라는 프로그램이 설치된 것이지요. 저는 이때까지 워드 프로그램을 가지고 계속해서 그래픽 작업을 할려고 하니 얼마나 불편하고 어색했을까요?
포토샵을 설치하고 그 사용법을 배우면 매우 능수능란하게 그래픽작업을 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 너무나 당연하고 간단한 사실인데도 그것을 깨닫는데는 엄청난 시간이 걸렸읍니다.

그럼 한국어라는 프로그램 대신에 잉글리쉬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데 그것이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한국어를 배웠는가를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읍니다.

어머니의 자궁에서 막 나와서 미지의 세계에 적응하는 데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걸렸을 거라는 짐작이 듭니다. 한 번도 보지 못한 빛과 여러 가지 모습들과 알 수 없는 말들........   모르긴 몰라도 분명히 이런 느낌을 가져을지도 모르지요.
`아 ! 태어남은 고통이구나! 어머니의 품에 있을때는 그냥 가만히 있어도 먹을 수 있었고 아무런 말도 필요 없었는데......'  

그렇게 아기가 말을 하기까지는 엄청난 혼란과 고통이 따랐을 것입니다. 알 수 없는 말들을 오랫동안 듣고만 있어야 하는 고통을 짐장하고도 남음이 있읍니다. 저도 미국인들과 같이 있으면 늘 느끼는 것이지요.소통할 수 없는 소외된 느낌말지요.
모르긴 몰라도 아기에게도 그런 소통의 욕구가 강렬하게 떠올라오는데는 시간이 필요했겠죠. 그래서 말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겠지요. 다급하면 사람은 무엇이든지 하게 되는 법이지요. 아기는 어떻게 처음 "엄마!"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요?

누가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고 어학교재가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말을 배울 수 있을까요? 그것은 자신의 요구를 어머니에게 분명하게 전달하는데는 우는 것보다는
말이 더 편리하다는 것을 스스로 자각하게 되는 것이겠지요. 그 강렬한 욕구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제가 영어를 배우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대학입시에서 점수를 따기 위해서 , 좋은 회사에 취직하기 위해서........   그것은 두려움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영어를 배우는 고통스런 과정을 견뎌내지 못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람을 조급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편법에 더 마음이 가게 되고 콩글리쉬라는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영어를 포기하게 되고 말죠. 하지만 만약 사랑하는 연인이 미국인이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와 소통하기 위해서 어떻게든 영어를 배우게 되겠지요.
그것이 느리지만 올바른 방법이라고 봅니다. 주입식 교육에서 영어를 빨리 배우기 위해 이런 듣고 말하는 과정을 생략하고서 문자로 눈으로 강제로 집어넣을려고 하면 반드시 저항이 생겨나고 말죠. 그것은 어떻게 보면 아주 미묘한  폭력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말이 너무 옆길로 샌것 같읍니다. 아기는 분명히 눈으로는 엄마의 입술을 보고서 따라했을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그리고 목소리의 울림과 억양을 귀로 확인하면서 그것을 종합해서 속으로 열심히 연습을 했을 것 같읍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입밖으로 내뱉고서 엄청나게 감동을 받은 엄마의 모습을 보고서 엄청난 기쁨을 느꼈을 것입니다. 무언인가 새로운 것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통해서 얻는 기쁨 ! 그것이 또한 외구어를 배우는데도 가장 근원적인 요인이 아닐까요?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남들보다 더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미국인처럼 이야기할 수 있고 그들도 나를 더 잘 이해하게 될 수 있는 데서 오는 희열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저는 발음교정을 하면서 그런 기쁨을 되찾았읍니다. 영어보다는 그 안에 숨겨진 인간이 더 중요하다는 너무나 단순한 사실을 깨달았읍니다. 나는 왜 영어를 배우는가?
그것은 사람들과 교류하는 기쁨을 느끼기 위해서라는 것을. 그리고 그것만이 무언인가를 오랫동안 인내하고 견딜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배우게 됩니다. 사람에게는 살면서 결코 잊을 수 없는 그런 획기적인 전환점이 있다고 봅니다.  
바로 이 곳이 저에게는 그런 곳입니다. 제가 잊어버리고 있던, 깊은 상처를 받았던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다시 살아나게 해준 이 곳에게 저는 늘 감사한 마음을 드립니다.
  






우리가 영어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이유는 영어를 언어로 가르치고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그냥 단순히 암기 과목으로 가르치고 받아 들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언어적인 구실을 하지 못했고, 사용할 곳이 없고, 사용할 능력이 되지 못하니 영어는 멀고 먼 목표가 되어 간 것입니다.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들 보면 영어공부는 재미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아서 말을 하곤 합니다. 물론 맞습니다. 어떤 배움이든간에 재미 있고 즐거워야 가장 효과적이게 됩니다. 하지만 그게 영어 이외의 다른 재미를 곁들여서 재미 있게 영어를 익혀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영어를 재미 있게 하는 방법이란, 영어 자체 내에서 즐거움과 배움의 신기함을 찾는 것입니다.
영어를 언어로 인식하고 언어로써의 영어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찾아내게 되면 그것보다 더 큰 동기 부여가 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아마 염정용 님이 느끼신 것도 영어 속에서의 즐거움을 찾아 내셨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언어로 접근하면 그 안에 무궁무진한 즐거움을 찾아 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암호를 풀어 내듯이 그리고 그 암호로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즐거움은 잠도 제대로 못 자게 할 정도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2008-10-17
23:49:38
 
이상권
ㅠ_ㅠ 전 글쓰기를 할 때 표현력을 살리는 사람들이 넘넘 부러워요... 2008-10-19
10: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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