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를 10년 넘게 했지만 콩글리쉬가 창피해서 입을 잘 떼지도 못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영어 공부를 하면서 발음 기호를 찾아본적도 없었구요 ㅎㅎㅎ.. 늘 뜻만 달달 외우곤 했었네요.

대학 전공이 중국어인데 중국어는 단어 하나 외울 때마다 발음과 성조를 찾아 몇번씩 읽어보고 외워야 그 단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습니다.

이걸 몇년 하고나니까 왠지 영어도 중국어 공부하듯이 하나하나 발음을 찾아서 다시 공부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대학교 도서관에 있는 영어 발음책을 10권 넘게 뒤져가며 읽었습니다.
그 결과 김명기 선생님의 공부법이 제일 저에게 잘 맞을것 같고 정석인것 같다고 생각해 인터넷 강의를 신청하였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하나하나 들을때마다 제 선택이 옳았음에 매우 황홀합니다ㅋㅋ
열심히 따라하고는 있지만 아직 어색하긴 합니다 ㅠㅠ..ㅎㅎ
리듬을 타는것도 어렵지만 제일 어려운 것은 제가 이런 발음을 구사한다는 것이 어색합니다...ㅋㅋㅋㅋㅋㅋ

이제는 수능에 토익에 쫓겨 점수 따려고 영어 공부하며 조급해하던 시기도 지났고,
언어 공부는 끝이 없는 것이고 길게 잡고 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입 밖으로 내기!!!!

강의를 들으면서 흥미로운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영어 공부가 더욱 기대되고 영어 공부하기가 좋은 취미가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강의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