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음기호를 하나씩 정확히 발음하는 방법을 지도하는 강의는 거의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대충 발음하고 넘어갔던 발음기호들을 좀 더 신경 쓰면서 발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업무상 미국인들과 대화를 많이 하다보니 과연 한국사람이 영어를 어느 정도의 속도로 얘기하는게 맞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처음에 영어를 배울때 빨리 말하는 습관을 들여 빨리 말하다 보니 떄로는 문법이 틀리는 경우도 발생하고 배웠던 숙어 표현들을 생각해 낼 겨를이 없다보니 항상 쓰던 표현만 쓰는 것 같아 불만입니다. 왜 배우고 암기했던 표현들을 실제 회화에서 사용하려면 생각이 안나는지 답답하고 특별한 비책이 있을것 같지는 않고 계속해서 암기하고 사용하려고 노력을 하는 수 밖에 없겠죠. 일부 한국분들은 너무 천천히 얘기하는 경향이 있는데 물론, 빨리 말하고 싶어도 실력이 되지 않아서 그렇겠지만 오히려 너무 천천히 얘기하면 미국인들이 더 못알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얘기가 지루하게 느끼게 되기도 하겠죠. 빨리 말하면서도 좀 더 발음을 clear하게 말할수 있는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일상 생활영어수준이 아닌 비즈니스 영어 또는 프리젠테이션 영어를 할 때 우리말을 영어로 바꿔서 생각하다보니 미국인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표현들이 있음에도 장황하게 촌스럽게(?) 영어로 바꿔서 얘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긴문장을 구사하지 못하고 단문위주로 영어를 하게 되는데 좀 더 advance된 단어, 표현 그리고 길게 얘기하려면 어떻게 공부하는게 좋은지 여쭙고 싶습니다. 또한, 하루종일 영어를 하는데 이상하게 오후 늦게부터 발음이 상당히 안 좋아지는 걸 느끼게 됩니다. 선생님께서 강의하실때 혀에 촛점을 맞추어 영어를 오래 말하게 되면 혀가 지쳐서 발음이 안 좋아지게 된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이것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복식호흡을 하면서 아~~ 하고 길게 소리 내면 조금 더 발음이 괜찮아 지는 걸 느끼기도 합니다. 아뭏든, 한국인으로서 미국인과 같은 영어발음을 구사할 수 없는 걸 깨끗이 인정하고 말하는 contents에 신경을 쓰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답변입니다. ^^
영어를 빨리 말하면서도 정확한 발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호흡의 길이와 STOP SOUND 를 이용해 발음하는 타이밍을 잘 맞춰야 가능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빨리 말하면 영어 발음이 깨지는 것은 영어 발음에 필요한 호흡의 길이 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호흡의 길이가 더 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어 발음을 잘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긴 호흡을 영어에 맞게 길이를 줄여야 합니다.
STOP SOUND 가 그 역할을 하게 됩니다.
긴 영어 문장을 말하고 좀더 나은 표현을 하시려면 긴 문장을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긴 문장을 구성하고 있는 짧은 표현들을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긴 문장이라고 해도 짧은 표현들이 연결 되어 구성 되는 것이기 때문에 짧은 기본 표현들이 제대로 광범위하게 형성 되어 있어야 길고 좋은 문장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짧은 기본문장이라고 해도 어휘는 어려운게 사용 될 수 있습니다.
길게 말하지 못하는 것은 그 보다 짧은 기본 문장들의 표현의 습득이 광범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후에 영어 발음이 안 좋아지는 현상은 그냥 느낌 일수도 있고, 오후에 피곤하게 되면 성대를 위주로 발성을 하는 사람들은 특히 말을 하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우리도 몸이 좀더 피곤하면 말을 하기도 힘들어지는 것처럼 영어는 더 어렵게 발음을 하는 것이고 대부분 영어 발음이 무겁고 많이 쳐지기 때문에 컨디션에 많이 좌우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발음하는 타이밍을 맞추는 훈련을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영어를 우리나라 말처럼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영어 발음이 무겁고, 쳐지는 상태라면 말이죠.
우리나라 사람으로써 영어에 필요한 발성과 발음하는 타이밍 그리고 원어민과 같이 편하게 말하는 것이 절대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려면 적지 아주 섬세한 부분까지 교정이 되어야 하고 적어도 STOP SOUND 를 완전히 파악하고 여기에 익숙해져 있으셔야 합니다 . 그래야 영어를 마치 모국어처럼 편하게 발음 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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