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저는 명덕초등학교 교사 서원혁입니다. 지난 해 연수원에서 원장님 강의를 듣고서
귀한 발걸음과 시간을 내어주셔서
저희 학교에 초빙하여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도 가졌었습니다. 이후로 거의 6~7개월 동안
인터넷 강의를 통해 영어 발음 기호와
문장 읽기 훈련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겠지만
영어 발음의 특성에 대해 정확하게 알게 되었고
문장도 리듬감을 살려서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왜 어느 정도 한계 이상은 듣기가 되지 않는지,
왜 수 많은 문법 지식과 단어와 숙어와 외웠던 문장 패턴들이
머릿 속에서 맴돌고 입으로 나오지 않는지
적어도 그 답은 체감하여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어떻게 해나가야할지
감이 잡힙니다. 지금은 IME 시리즈 4권의 교재를 사서
혼자서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습니다. 시중에 나온 영어 교재나 연수 사이트 강의를 보면
영어 회화 지도에 대해서는
대부분은 영어 패턴을 암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암기하는 것이 필요하겠으나
본질적으로 언어를 습득하고 구사하는 것은
(제가 잘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원장님의 저서를 읽으면서 든 생각입니다.)
언어적인 감각이 형성되어야만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모국어의 간섭을 배제하고
(모국어의 해석을 통해서 영어를 접근하는 것이 아닌)
이미지와 영어를 바로 접목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암기하는 방식보다 더 정확한 언어 습득 과정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다만, 암기하는 방식은 무언가 손에 잡히는 듯하고
이미지 메이킹은 언어에 대한 감각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아직 무언가 손에 잡히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영어로 말하고 싶습니다.
이론으로 축구 감독을 할 수는 있겠으나
축구 선수로 10년을 뛴 사람이 볼 수 있고
가르쳐 줄 수 있고, 느낄 수 있고, 알아챌 수 있고,
읽을 수 있는 그 경기의 흐름은
이론만으로는 결코 가르칠 수 없기에 어떻게 하면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지
더욱 체감하고 싶습니다. 그 영어의 정도가
원장님의 강의와 접근법에 있다는
기대를 해봅니다. 저서에 보면
이미지 메이킹을 통해
1년 6개월만에 준원어민에 상당하는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는
내용을 읽고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이제 걸음마 단계지만
2~3년 후에는 아!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라는 확신을 갖고 싶습니다. 6개월 동안 훈련했던 영어 발음 교정에 대한 성과는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우선 저희 반 아이들에게 먼저
적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탁월하고 특유한 리듬감을 갖고 있어서
리듬감은 비교적 수월하게 따라갑니다.
반복하는 활동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한 달 정도 진행해보니, 흥미를 갖는 아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강의를 접하고나서
무엇보다 제게 일어난 큰 변화는
길가를 지나다니면서
운전을 하면서
집안에서
보여지는 모든 영어 단어나 문장을
소리내어 읽게 되고
발음 기호를 찾게 되고
거울을 보고 입모양을 확인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정신 나간 사람처럼
중얼중얼 거리는 모습이 우습지만
감사한 것은
이것이 즐겁다는 것입니다. 영어를 배우는 일이
즐겁게 느껴지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더 나아가서
더 해보고 싶은 왕성한 동기가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따로 듣기 훈련을 한 것도 아닌데,
영어 발음 교정후
영어로 된 수 많은 Gospel song이
해석 없이 명료하게 들리기 시작할 때는
정말이지 신기했습니다. 원장님의 진실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에
존경을 표합니다. 곧 다시 재수강 신청을 하여
반복하여 영어 발음 교정 지도를 해나갈 생각입니다.
또, 새롭게 올려놓으신 플래쉬 파일을 보며
이미지 메이킹 훈련도 지속해나갈 생각입니다. 두서 없이 긴 글을 올립니다.
이 짧은 글이 원장님과 이미지 메이킹 아카데미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힘과 격려가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건강하세요^^
그리고 조만간에 또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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