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어제로써 발음강의 및 리듬강의를
모두 마쳤습니다. 너무 뿌듯한데요..
작년 8월 제대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남들처럼 문법공부를 두달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말을 할 수 없었다는 거지요..
그래서 회화학원을 두달 다녔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한국인이 거기서도 문법을 가르치더군요..
다시 방법을 찾아나섰습니다.
제가 김명기 선생님을 알게 된 건 발음찾아 3만리 인터넷
써핑 중 우연히 한 네티즌이 쓴 글을 보면서 입니다.
영어에 목이 말라있었기 때문에 무조건 사이트에 있는
동영상 강의를 보고 따라했습니다. 그거 하면서 회화학원 갔는데
어쩌면 발음이 그렇게 갑자기 좋아질 수 있냐고 하더군요..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남들평가와 달리
저는 제 발음에 만족을 느끼지 못했고, 발음강의 신청한 지
3달만에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 발음기호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참 많이 변했지요..
대전에서 다녔는 데 발음을 알고 나서는 일부러 모든 영어를
발음기호에 맞춰서 읽어보면서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한글에 접목시켜보니 더 웃기더군요..
많이 변한 저를 보면서 빨리 리듬강의를 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에
바로 신청했는데, 자그만치 4달이나 걸리고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리듬강의 첫 시간엔 나름대로 발음에 자신이 있어서 문장을
읽었는 데 내심 선생님이 칭찬해 주시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발음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리듬이 있기 때문에 발음 만으로는
완성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몇 번씩 고쳐주신 끝에
첫 주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한 주 한 주 변하는 저를 보면서 수업을 듣기를 잘했구나라고 생각했죠.
2주차 3주차가 지나고 5주차를 마쳤을 때는 이제 그만 들을까?라는 생각에
신청을 않하려다가 하는김에 마무리하고 가자해서 또 신청했습니다.
지금은 10주차를 마쳤습니다.
저에게 변화가 일어난 건 7주차 부터였습니다.
(선생님 이거 말해도 되나요?) 선생님께서 우리수업에 처음 가르쳐 주시는
거라면서 보여주신 음~~음~~음~~음~~음음음음<-요게 가장 도움이 됐습니다.
5주차때까지는 어색해도 그냥 문장을 읽기만 했는 데
그걸 알고 나서는 자나깨나 걸으나 앉으나 항상 그것만 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계속 제목소리를 듣고 있으니까 변화를 눈치 채지 못했는데
어제 선생님께서 너무 좋아졌다고 칭찬해 주셔서 입이 함지박만큼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공부하라고 방향을 잡아주셔서 이제는 그 음음을 염두에 두고
공부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공부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건 1주차 2주차 강의를 녹음하지 못해
10주차 수업의 저와 비교해 보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만약 녹음했다면 가장 객관적인 자료가 될 수 있었을 텐데..
이게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바라는 게 있다면 어제 말씀하신 그 프로그램이 얼른 나왔으면
한다는거..또 한가지는 욕심이지만 다른 수업에는 음음~~ 않했으면 좋겠다는 것ㅋㅋ
뒤에 쓴거는 농담이구요..얼른 우리나라에도 토익토플이 아닌 진정한 발음과
리듬으로 취업에 도움이 되는 붐이 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김명기 선생님을 국가에서 채용해서 좀 더 높은 위치에서 우리나라에
발음의 중요성을 강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막상 후기를 쓰려니까 속에서는 끝도 없이 칭찬만 나오는 데, 글솜씨가 적은 저로서는
이게 최선이라서 많이 아쉬워요..
어제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방향으로 공부할려구요..
그리고 제가 가고자 하는 곳에서 아직 토익을 원하고 있어서 토익을 공부해야 해서
참 막막합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점이 토익을 수험으로서 다가가고, 이메는 언어로
다가가기로 했습니다. 잘 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명기 선생님 15주동안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많은 걸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선생님을 오프라인으로 볼 수 없다는 게 많이 아쉬워요.
나중에 많이 부족해서 혼자 공부하기 힘들때 다시 신청해서 선생님 뵙겠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정말 오랜시간을 준비하고, 고치고, 뜸을 들여 내놓은 발음강의
수업에 대해 이보다 더한 성찬을 한 들 무엇이 그리 넘칠까 싶네요.
호열
감솨합니다, 긴~ 후기 잘읽었습니다. 우후후~! 기대가득 됩니다.
2007-10-30 19:39:41
후기 잘 읽었습니다. ^^
저도 김동춘 님이 리듬감이 갑자기 훨씬 많이 좋아지셔서 놀랬습니다.
저도 그 리듬감 훈련이 가장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꾸준히 연습을 해 나가시면 어려운 점은 없을 정도의 실력이 되셨으니 지금부터 꾸준히 그 리듬감을 유지하면서 원하시는 영어를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야 다시 뵈면 좋지만.. 그 보다 더 좋은 것는 김동춘 님이 혼자서 스스로 해 나가셔서 성공하시는 것일 것입니다.
리듬감 훈련 꾸준히 많이 하시면 앞으로 훨씬 더 많이 좋아 질 것입니다.
앞으로 음~ 음~ 음~ 훈련은 범 국민적인 영어 리듬감 훈련이 될 거 같습니다. ^^
아.. 그리고 옥수수 수염차 잘 마시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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