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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E ACADEMY - 회원 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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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E ACADEMY - 회원 수강후기 by 이지숙  |  2017-02-02, 22:18:36



안녕하세요 저는 6,7년 전 김명기 선생님께 발음 교정을 받았던 이지숙이라고 합니다. 오늘 들려 드리고자 하는 건 제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중학교 입학을 앞둔 저의 아들 영어배움의 스토리입니다. 어머님들 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발음교정의 시작은 아이의 교육을 위한 건 아니었습니다. 그보다 몇 해전 우연히 이미지 메이킹 잉글리쉬를 알게 되고 무척 다르다는 느낌에 간간히 생각나면 사이트에 들어가 분위기를 보고 있었는데 글쎄 어느날 강남역에 학원이 생겼다는 거에요! 시간이 나지 않아 온라인으로만 부지런히 공부하고 있다가 더 이상 온라인만으로는 한계가 느껴져 직접 학원을 찾아가게 되었죠. 글쎄요.. 제가 무슨 대단한 생각이 있고 교육 철학이 있어 공부를 시작한 건 아니고요. 김명기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게 맞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던 거 같아요. 드물게 옳은 말씀만 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에 일단 공부하고 나면 이거든 저거든 결론이 나겠지 하고 찾아뵈었죠. ㅎㅎ 서론이 길었습니다.

 

일단 이런 분만 읽어주셔요. 길어질 듯 합니다.

 

아이가 TED를 보며 스스로 확장하는 공부를 하게 했으면 하시는 분
엄마랑 팝송을 듣다가 예를 들면 뭐 이런거요. 엄마 이걸 왜 크리스마스에 들어 넘 슬픈이야기인데? 팝송을 슬쩍만 들어도 내용이 쏙 들어왔음 하시는 어머니.
엄마.. 단어를 막 100개씩 외우래 난 못하겠네 이거..하는 아이의 어머니

한국어를 한개도 모르는 원어민과 한시간 반을 논쟁할 수 있는 아이. 옆에서 보면 참 흥미진진 합니다.
수능너머를 생각하셔도 되는 어머니

아이가 학교 시험문제를 틀려도 괜찮으신 어머니 ^^ 해탈하셨다고 보면 되지요.
학원에 보내다 보내다 지치신 어머니. 이건 뭐 공부를 하고 오는 건지 애가 진척이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다 하시는 분요
.
아이가 나랑은 좀 달랐음 하시는 분. 제가요 중학 고등 영어가 늘 만점이었고요. 학력고사도 만점될락 말락한 점수였고요 단어 시험은 언제나 100점이었슴다. 그런데 영어를 제가 잘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하시는 어머님들요. 저도 이 케이스
.
해외에 내보내 어학연수를 시키는게 쉽지 않으신 분. 많습니다. 제 주위엔 90퍼센트 이상이요.

 

이제 Jack의 영어배움 스토리 시작하겠습니다.

 

아이는 7, 놀아도 꼭 엄마 옆에 붙어 앉아 노는 아이였던 둘째는 저의 모든 리딩을 옆에서 모조리 들었더랬습니다. 온라인 수업도 꼬박꼬박 한달에 한번 녹음을 올리고 평가를 받기로 제 스스로 약속한 터라 하루도 쉬는 날이 없었습니다. 아이가 관심을 갖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마침 가르쳐야 할 시기이기도 해 윤선생 영어 파닉스를 교재만 샀어요. 그걸 가지고 김명기 선생님의 방법대로 그야말로 하나씩 하나씩 내려주었습니다. 아이가 절 무척 좋아했고 다행히도 전 가르치는 걸 좋아하는 터라 파닉스 교재를 다 마칠때 까지 매일을 신나게 수업했습니다.

그 동안 아이는 새록 새록 크고 제 실력도 늘어 어느덧 전 마스터 과정에 이르고요 제가 읽어주는 것과 오디오북의 소리가 그렇게 큰 차이가 없는 고로 (ㅎㅎ 죄송;;) 아이는 자연스럽게 영어그림책을 손에 스스로 쥐게 되었습니다. 파닉스 마치고 3년간 한달에 세 권의 그림책을 반복해서 듣기만 했고요. 친구따라 학원도 다녀 봤지요.

 

이제부터 학원 이야기 하겠습니다.

 

아뿔싸.. 어느날 현관에서 터진 앙…….. 하는 울음소리. .. 4학년이나 된 울 아들 현관에서 들어오도 못하고 엄마 미안하다고 대성 통곡.
애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렇게 우는 걸 보았습니다. 학원에서 영어단어 테스트를 봤나본데 상을 못 받았다나 아..진짜 제가 상에 연연해서 애 잡는 엄마였으면 돌 맞아도 좋습니다. 아이가 외우는 건 도무지 소질이 없는 걸 알기에 학교 시험 공부도 문제집 풀이도 애 저녁에 관두었던 때 였어요.

조용히 학원을 그만두고 그 학원의 원어민 선생님께 연락을 해 우리집에 와 주십사 부탁을 드렸어요. 그 샘티처와 2년간의 일대일 대화수업을 했습니다. 중간에 잠깐 문법도 하시고 그러시더니 나중엔 아이랑 한시간 반동안 내내 토픽을 하나 두고 논쟁을 하시더라고요. .. 쓰기도 물건너 가고 단어도 문법도 물건너 갔구나..
중학 시험도 내려 놓자. 하고 있던 차에…

 

아들래미.. TED를 보며 자기가 좋아하는 과학분야를 파고 들더군요. 와…. 부러… 저도 STEAM 교육에 관심이 있어 이를 만드신 Yakman 씨의 동영상을 보고 이해했음 하는데 정말 어렵더라고요. 그런데 얜 단어도 안외우고 문법도 잘 모르고 쓰기도 안되는데.. 헐… 웹 문서와 영상을 넘나들며 자기가 알고 싶은 걸 다 찾아 보더라고요. 죄다 영어.

그래서 전 됐다 했습니다. 영어단어야 지가 외우는 거고 문법이야 중학교 올라가 시험 볼라하면 그것도 점수 나오고 싶음 지가 하는 거지요. 그거야 혼자해도 됩니다. 좀 힘들겠지만 말입니다.

 

자 정리하겠습니다.
7
세 발음교정 수업 내려줌

8
~현재 영어 그림책 소설책 오디오북으로 매일 듣기
11~
현재 원어민 샘이랑 대화수업
어우 달랑 이거네요
.
그동안 제가 아이 영어로 길을 잃을 때마다 김명기 선생님 좀 귀찮게 해드렸지요
.
그때마다 무슨 말씀을 하셨을지는 여러분이 더 잘 아실거에요. ㅎㅎ

 

주변의 10퍼센트 아이들, 제 아이 친구들이 필리핀으로 미국으로 영어연수를 갈 때 전 보낼 여유가 없었더랬어요. 왜 그렇게 기념품을 사와 애를 주는 지… 하바드 견학가서 뭘 사왔다나 막 자랑하는 거 다 들어주고 온 울 ㅠ 아들래미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했지요. 그래도 영어땜에 미안하지는 않았어요.

아이들 딴에 거기도 유학이라고 유학갔다온 애라고 하더라고요. 그런 분위기이니 영어고 뭐고 다녀온 아이는 힘좀 주게 되지요. .. 애들키우기 힘들죠. ^^

한국학생들은 핀란드 아이들 다음으로 학력지수가 높다 하던데요. 효율을 따지면 24위라더군요. 한국은 죽도록 공부해서 세계 2위라는 거지요. 그렇게 안시키고도 영어를 수학을 그리고 다른 모든 학습을 할 수 있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 소원합니다. 전 수학을 가르치는데요 한 과목 한 과목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아이들이 다 성장할때 까지 고민할 거 같습니다. 학원을 가냐 안가냐의 문제는 아닐 거 같아요. 영어가 대체 뭐하는 거냐에 공부의 방향이 세겨져 있을 거 같습니다.

 

당신의 영어는 무엇을 하기 위한 건가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후기 잘 읽었습니다. ^^
오랜 기간 동안 영어학습법을 적용해서 결과를 만들어 내셨군요. 이미지숙 님이 방향을 잘 잡아 주셔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어 외우고, 문법 잘하는 것이 영어를 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가르치는 영어학원에서 아이들을 배우게 하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런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나중에 커서 그게 제대로 된 영어학습 방법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죠. 실제 지금 부모님들 세대에서도 그런 교육을 받아 왔고, 결국에는 지금 영어를 잘 못하는 세대이면서도 아이들에게 같은 식의 영어 교육을 해 줄 수 밖에 없는 것은 우리나라의 영어교육 체제가 변하지 않고 문법과 시험 점수만을 요구하는 그런 상태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단어만 많이 알고 문법만 잘 알면 영어를 잘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너무 너무 많이 있으니까요.
단어만 많이 알고 문법을 잘 알고 있으면 만들어지는 것은 정확한 영어보다 화려한 콩글리시가 더 많은데 말이죠.
문법을 아무리 많이 안다고 해도 어떤 단어를 어떤 단어와 어떤 상황에서 사용해야 하는지 모른다면 제대로 된 영어를 사용하기가 힘들게 됩니다.
영어를 잘 하는 것은 원어민들이 즐겨 사용하는 단어들간의 조화와 어떤 상황에서 사용 될 수 있는 표현의 형태를 잘 하는 것이지 단어와 문법을 이용해서 새로운, 기존에 존재 하지도 않는 영어를 마구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은 마구 마구 콩글리시를 만들어 내도록 유도하는 영어학습법을 유지하고, 시험점수를 올리기 위한 편법으로만 가득한 방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들조차도 영어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영어발음은 더 기대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죠.
이런 영어교육 잘못된 고정관념들 속에서 스스로의 생각과 방식을 잘 유지해 나가셨기 때문에 새롭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신 것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앞으로는 가만히 두어도 아이가 스스로 영어를 받아들이고 제대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정도면 충분히 혼자서 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축하드립니다. ^^
2017-02-03
10: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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