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겨울 방학 동안 잠시 시간이 되셔서 발음강의를 들으시게 된 수강생입니다.

 

Before 음성은 맨 처음에 심화과정 첫 주에 과제를 연습하고 녹음 제출 된 음성입니다.

 

단어를 읽는 것이 많이 급하고, 단어의 리듬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자음과 모음의 피치의 차이가 별로 없고, 모음의 리듬감 비중이 크지 않아 단어의 발음에서 여유가 생기지 않는 상태입니다.

 

리듬이 짧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천천히 읽고 싶어도 자꾸 단어의 발음이 급해지고, 후다닥 읽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단어와 단어와 더 어색하게 뚝뚝 끊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단어와 단어가 후다닥 붙어서 읽히는 것이 단어의 리듬감이 짧을 경우에 생기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발음이 빠르고 인토네이션이 없는 이유가 여기에 속합니다.

 

Training 파일은 20일 정도 Stop sound 로 단어에서 음절을 분리하는 훈련과 정확히 강세를 넣는 훈련이 어느정도 적응 된 상태에서 제출 된 음성입니다.

 

아직 발성이나 입 모양을 좀더 조절해서 소리의 음색을 바꾸는 것은 적용이 되지 않아 목소리는 크게 변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전보다 목소리의 날카로운 부분이 일정부분 다듬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Before 에 비해서 많이 변한 부분은 단어의 리듬감 부분입니다. 단어의 리듬감에서 여유가 더 많이 생겼고, 단어의 리듬이 한 음절씩 이전보다 잘 분리가 되면서 한결 리듬감이 자연스러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Stop sound 를 훈련하고 적용하면서 더 정확한 강세의 위치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문장의 인토네이션을 표현하는 것도 이전보다 더 자연스럽게 변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어를 제대로 발음하기 위해서는 각 음절마다 호흡이 정확히 분리 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말은  영어에서 필요로 하는 호흡보다 길기 때문에 각 음절을 제대로 분리해서 발음하지 못하고 몇 개의 음절을 하나의 약한 호흡으로 연결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정확한 영어적인 리듬감을 만들어 내기 어렵게 됩니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 말에서 보면 '자음동화' 로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 말은 일반적으로 자음동화가 자주 일어 나는 언어이지만 영어는 이런 자음동화 현상이 없는 언어이기 때문에 호흡을 컨트롤 해서 음절을 독립시켜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됩니다.

 

여기에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 되는 것이 바로 제가 만들어 낸 Stop sound 입니다. 이 Stop sound 는 모든 자음 앞에 존재하고 이 Stop sound 를 여러분들이 연습하고 익숙하게 되면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원어민의 영어 리듬감을 곧 형성 할 수 있게 됩니다.

 

호흡은 짧게 한다고 해서 짧게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의 호흡을 컨트롤 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만들 수 있는 조건이 필요하게 됩니다.

 

앞으로 계속 무료 공개강좌를 통해 여러분들에게 Stop sound 에 대해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