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이미지메이킹 학습자 및 센딕넷 회원들의 자유로운 소통공간입니다.
학습관련 질문은 각각에 해당되는 질문&답변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
| 1. 지방에서 살다가 서울에서 일하면서 표준말을 배웠다. 그런데 지방의 가족들과 통화를 해서 사투리도 자주 쓴다
2. 지방에서 살다가 군대를 서울에서 복무하면서 표준말을 배웠다
3. 반대로, 서울사람이 귀향하거나 연기를 하면서 사투리를 배웠다.
갑자기 생각이 들었습니다. TV에서 잘생긴 사람이 입으로는 구수하게 사투리를 해대더군요-_-;;
억양만 다를 뿐이죠. 순간 생각이 든게,
영어는 리듬이 제일 중요하고, 발음의 정확도보다 리듬으로 알아듣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투리나 표준말의 새로운 억양을 배워가는 과정과, 영어의 새로운 리듬을 배우는 과정에 뭔가 연괌점이 있을까요?
|
|
|
|
 
|
|
표준어에서 사투리의 리듬감을 배우는 과정이 영어의 리듬을 배우는 것과 비교가 될 수는 있지만 우리나라 말에 있는 리듬과 영어의 리듬은 근본적으로 성격이 다릅니다.
우리나라 말에 있는 리듬감은 우리나라 말의 특성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라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흉내를 내면 낼 수 있지만 영어의 리듬감은 우리나라 말의 특성이 아니라 영어의 특성에서 만들어진 것이라 아무리 성대 모사를 잘 한다고 해도 외국인이 성대모사를 잘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발성이 달라 소리를 비슷하게 따라 하기도 힘들고, 그 보다 리듬감은 더 따라 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언어에 있어서 리듬감이 강하지 않으면 그 언어는 소리를 중심으로 표현하고 알아듣게 됩니다. 하지만 언어이 리듬감이 강해지면 그 리듬감의 비중이 높아지고 리듬감이 더 많은 다양한 세부적인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가 됩니다.
표준어든, 사투리이든 우리나라 말에서 영어의 특징을 찾는 것은 거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표준어를 구사하는 사람들 보다는 사투리를 하는 사람들의 경우 특히 경상도 지방의 사람들의 사투리인 경우에는 영어의 리듬감을 습득하는데 좀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
2019-01-06
23:35:52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