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말 (PROLOGUE)
해결책은 능동적 학습법에 있다!
첫 책이 기대 이상으로 호응을 얻어서 두번째 책을 내는 데에 시간이 좀 걸려야 했다. 좀더 많은 의견을 들어야 했고,
존더 나은 방법을 찾아 정리해야 했으며, 좀더 나은 나은 sample을 고라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 아직도 영어 공부한다 왜!』에도 상당량의 sample이 들어가 있지만, 필자는 이를 학습서라고 부르지 않았다. 그책은 단지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는 지침서(how-to-book)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 역시 감히 학습서라고 부르기에는 문장의 양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적은 편이다. 하지만, 첫 책 과는 달리 이책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학습 방법을 보여 주고자 한다.
지금 까지의 영어 학습 방식은 그야말로 '수동적' 형태였다고 할수 있다. 즉, 교육자가 가르쳐 주는것만, 책에 있는 것만, 눈앞에 보여지는 것만 외워야 하는 환경에서 영어 공부를 해왔다는 뜻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언어 학습은 '수동적' 이 아닌 '능동적' 인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아이가 부모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듯 우리 역시 계속해서 생기는 의문을 그때그때 찾아봐여만 하며, 그 해답 또한 명쾌하고 정확해야 한다. 따라서 기존의 수동적 학습처럼 모르는 것은 모르는 것으로 그냥 둔 채 계속해서 새로운 거을 받아들이는 깨진 독에 물 붓기 식의 영어 학습이 아니라, 모르는 부분을 채워 가면서 기초를 탄탄히 다져 물이 새지않는 튼튼한 독을 완성한 뒤 비로소 많은 것을 받아들이는 영어 학습이 필요하다.
이미지로 받아들이는 영어!
많은 책들이 영어 공부를 할 때 해석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는 것과 그 이유를 명확히 명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미 터득한 한국어라는 모국어가 외국어를 븓아들이는 데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도 명백하게 드러났다. 하지만 영어 문장을 우리말로 해석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조차 자기가 내는 영어책에는 어김없이 우리말 해석을 달아 놓았다. 원인과 방법은 알지마, 이것을 확실하고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모르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스스로 영어 학습의 어려움을 이겨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말을 사용하지 않은 외국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 모국어의 간섭을 덜 받는 상황에서 영어를 접하게 된다. 그럼 나중에는 우리말의 개입 없이 영어를 영어 자체로 받아들이는 것에 익숙해지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외국에서 영어를 공부하고 온 사람들은 모국어의 간섭을 없애야 하고 해석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해석외에는 다른 학습을 제시할 수가 없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우리말의 해석을 달아놓거나 아니면 아예 해석 없이 영어만 달랑 적어 놓고 이 문장이 이해될 때까지 무조건 들으라고만 한다. 편하게 들으면 언젠가는 들린다는 그런 무책임한 말로 학습자를 우롱하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언너 학습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므로 꼭 기억해 두길 바란다. 제일 먼저 단어 하나, 몬장 하나에 항상 이미지와 경험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단어와 문장 안에 이미지와 경험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해석 없이 듣는 것만으로도 문장이 이해되고, 상황이 머릿속에 떠오르면서 배가 아프도록 웃을 수도 있다. 말도 안된다고? 하지만 사실이다. 이것은 필자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성공한 가장 효과적인 학습 방법으로, 이 책 역시 그 방법론에 따라 전개될 것이다.
여담으로, 필자는 'dead-fish-handshake(죽은 물고기처럼 손에 힘을 주지않고 성의 없이 잡는 둥 마는 둥 악수를 하는것)' 라는 말에 포복절도 한적이 있다. 이 단어를 하나의 이미지로 받아들이면 누구나 그렇게 웃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단어를 해석으로 접근하다면 한참 뒤에야 겨우 그의미를 알수있게 된다.
결국 언어학습에서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모국어의 영향을 덜 받는 상태에서 단어와 문장을 하나의 이밎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방법에 익숙해지면 다음부터는 자신의 의문을 스스로 찾아 해결하는 능동적 학습법으로 영어를 익혀 나가면 된다. 언어란 절대 몇권의 책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영어 학습에 도움이 될 만한 책도 그리 많지 않지만.....
기존의 학습서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들이 영어로 말할 때 문장과 문장의 연결이 어색하고, 간단한 질의문답 형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토론 형식의 말을 주로 사용하는 이유도 단지 몇권의 책으로만 공부를 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수동적 영어 학습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이책에서는 이런 문제점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자와 함께 기존의 수동적 영어 학습법이 아닌 능동적 영어 학습법으로 영어를 익히게 될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영어 문장을 이미지로 받아들이는 것이고, 그 다음은 이 이미지를 이용해서 영어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새로운 개념의 언어 학습 도구 '전자 문자 사전'
이 책에서는 많은 문장을 통해 직접 이미지메이킹을 해볼 예정이다. 600개가 넘는 문장을 통해 이미지 메이킹의 기초를 다지고나면 자신의 원하는 문장, 그리고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100% 실용적인 문장을 익힐 수 있는 능동적 자세가 갖춰질 것이다.이 과정을 돕기 위해 이책에서는 잔신이 직접 문장을 찾아 영어로 거침없이 말할 수있는 방법으로. '전자 문자 사전' 이라는 도구를 제시하고 있다.
필자는 '전자 문장 사전' 이 영어 학습 과정에서 외국인에게 직접 물어봐야 해결되는 궁금증들을 속시원히 가르쳐 줄 뿐 아니라, 실제로 잘 사용하지 않는 문장이나 다어들을 다루고 있는 기본의 핵들이 가진 문제점을 100% 없애주리라 확신하다. '전자 문장 사전'의 문장 데이터는 생활 표현들이 가득한 영화나 드라마, 기타 책 들에서 가져온 것들이기 땝문이다.
이미지 메이킹과 '전자 문장 사전' 으로 이루어지는 능동적 학습 방법으로 필자 자신이 큰효과를 보았고, 여러분도 엄청난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전자 문자 사전'에 관한 구체적 내용은 부록이나 www.sendic.net을 참고하면 된다).
이 책을 보는 모든 분들이 필자와 같은 영어 학습과 영어 실력 행상을 경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2002년 늦가을
김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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